캘리브레이션 과정 중에는 개발된 기능을 일부만 조정하더라도 다시 문서로 돌아가서 내용을 찾아보아야 한다. 그러나 방대한 PDF 파일을 일일이 찾는 것은 생각보다 많은 시간이 걸려 차량 테스트를 위해 할당된 시간의 대부분을 이 작업에 써 버리고 마는 경우가 많다.
이타스 EHANDBOOK은 이러한 길고 지루한 과정을 없애주는 획기적인 제품이다. 스마트 검색 기능을 제공해 ASCET, Simulinkⓡ 및 C코드로부터 대화형 그래픽 및 모델을 자동 생성한다.
이렇게 만들어진 시각적 정보를 바탕으로 캘리브레이션 엔지니어는 ECU 기능 및 신호 흐름을 즉각 검토할 수 있게 된다. EHANDBOOK은 수천 장의 문서 속에 파묻혀 있던 지식을 보다 빠르게 확인할 수 있게 해준다.
지식 및 업무흐름의 효율적 공유 EHANDBOOK은 세 가지 툴로 구성된다. 먼저 EHANDBOOK CONTAINER-BUILD는 소스 데이터를 대화형 그래픽 및 모델이 포함된 문서로 유연하게 전환한다. 이타스는 이때 필요한 경우 관련 서비스를 지원할 수도 있다. 이렇게 생성된 핸드북은 EHANDBOOK CONTAINER에 저장된다. 캘리브레이션 엔지니어는 개발 과정에서 생성된 데이터 파일을 마우스 클릭만으로 저장하게 되는 것이다. 바로 이지점에서 세 번째 툴인 EHANDBOOK NAVIGATOR가 사용된다.
물리적 대화형 툴인 NAVIGATOR는 캘리브레이션 엔지니어로 하여금 기능 개발자가 생성한 문서의 구조를 빠르고 효율적으로 파악하도록 한다. 엔지니어는 검색 기능 외에도 그래픽 자료 및 모델을 통해 시스템 전체를 개괄해 보거나 세부사항을 자세히 살펴볼 수 있다. 또한 NAVIGATOR 툴은 이타스 INCA 등 캘리브레이션 툴에도 연결될 수 있다. INCA에 실험 환경을 설정해 놓은 사용자는 NAVIGATOR를 통해 문서 내에서 관련 측정 변수 및 캘리브레이션 변수의 위치를 파악해 이 변수를 실험환경에 자동 이동시킬 수 있다.
내비게이션 시스템으로 종이 지도 단점 극복
캘리브레이션 과정에서 ECU 소프트웨어 문서를 PDF에서 EHANDBOOK으로 전환하는 것은 종이지도에서 내비게이션으로 전환하는 것에 비유될 수 있다. 이제 개발자는 방대한 PDF 페이지를 일일이 들춰보면서 특정 모델의 신호 흐름을 찾는 수고를 들일 필요가 없이 원하는 모델을 손쉽게 찾아 확대/축소해 볼 수 있다. 정보가 그래프를 통해 시각화됨으로써 신호 흐름을 이해하기도 쉬어졌다. 사용자는 필요한 경우 마우스클릭 한 번으로 “기능 배경화면”을 생성해 모델과 관련된 통합 발췌정보를 한 번에 파악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기능 개발자가 모델에 생성해 놓은 ECU 기능을 완벽히 이해할 수 있게 된다. 캘리브레이션 엔지니어와 기능 개발자의 긴밀한 상호작용을 바탕으로 개발 과정의 품질이 높아지고 지식이 조직 전체에 공유된다. 무엇보다도 귀중한 시간을 아낄 수 있어 캘리브레이션 엔지니어는 정보 및 측정값을 찾아 헤매는 대신 ECU 기능을 캘리브레이션해야 하는 고유 업무에 집중할 수 있다.
보쉬, EHANDBOOK을 생산적으로 활용한 파일럿 고객
이타스는 대화형 문서화 솔루션인 EHANDBOOK에 완벽을 기하기 위해 파일럿 고객인 로버트보쉬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이에 따라 보쉬는 ECU 프로젝트에서 EHANDBOOK을 이미 적용하고 있다. 보쉬는 EHANDBOOK 제품에 관심을 보이는 기업이 있는 경우 그 기업의 ECU소프트웨어에 적용할 수 있는 대화형 핸드북을 제공할 수도 있다. EHANDBOOK은 소프트웨어 개발 과정에서 공급업체와 자동차 제조업체 간 지식공유가 적절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도와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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