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 Billion Opportunity in NA ADAS Aftermarket
북미 ADAS 애프터마켓 정비 17억 달러
2021년 03월호 지면기사  /  글 | 한상민 기자_han@autoelectronics.co.kr

북미 승용차 충돌사고 수리로 인한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 센서 교체 수요는 카 메이커의 시스템이 차량을 더욱 안전하게 만들어 사고위험을 낮춘다고 하더라도, 2030년까지 연평균성장률 10.6%를 기록하면서 센서 교체 수익만 6억 6,100만 달러 시장을 창출할 전망이다. 단순 수리 및 사고 수리 차원이라면 17억 달러 규모의 시장이 예상된다.

글 | 한상민 기자_han@autoelectronics.co.kr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이 북미 독립 애프터마켓의 ‘빅 포인트’로 성장 중이다. 프로스트앤설리번의 ‘ADAS Stimulating the North American Automotive Repair Aftermarket’ 보고서에 따르면, 북미 승용차 충돌사고 수리로 인한 ADAS 센서 교체 수요는 카 메이커의 ADAS 시스템이 차량을 더욱 안전하게 만들어 사고위험을 낮춘다고 하더라도, 2030년까지 연평균성장률(CAGR) 10.6%를 기록하면서 센서 교체 수익만 6억 6,100만 달러(7,300억 원) 규모의 시장을 창출할 전망이다.

북미의 ADAS 보급률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IIHS에 따르면, 주요 10개 메이커인 아우디, 메르세데스 벤츠, 볼보, 테슬라, BMW, 현대, 마쯔다, 스바루, 토요타, 폭스바겐은 2019년 9월 이후 신차의 95% 이상에 자동 긴급제동 시스템(AEB)를 장착시켰고, 이 밖의 3개 메이커도 90% 이상 장착시키고 있다.
프로스트 앤 설리번의 프라나브 나이어(Pranav Nair) “OEM은 성명서를 통해 ADAS 센서를 충돌 전 수준의 작동 성능으로 캘리브레이션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반복해서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는 정비, 캘리브레이션 결함으로 인한 사고를 피할 수 있도록 업계 전반에 걸친 정비 프로세스의 표준화에 대한 로비 가능성이 있음을 분명히 보여줍니다”라고 말했다.

사고 등을 이유로 센서 모듈을 교체하거나 윈드실드를 교체한다면 반드시 ADAS 센서를 다시 캘리브레이션해야 한다. 사고 외에도 ADAS 시스템은 모듈 분리, 서스펜션이나 휠 얼라인먼트, 타이어 사이즈 교체 후 캘리브레이션을 해야만 한다. 따라서, 2019년에만 미 13개 주는 차량 정비시설에서 OEM 절차를 준수하지 않는 수리를 할 수 없도록 하는 OEM 정비 절차 법안을 상정했고, ADAS 캘리브레이션을 위한 애프터마켓 툴은 이미 메이저 티어 1에서부터 글로벌 전문 정비 툴 업체를 통해 카 메이커와 협력 개발돼 보급되고 있다. 

델파이 테크놀로지스(Delphi Technologies)의 애프터마켓 진단 및 워크샵 솔루션 부문 알렉스 버톨리(Alex Bertoli) 이사는 “2020년부터 전 세계 신차 중 40% 이상이 최소한 두 가지 이상의 ADAS를 기본 장착할 것으로 갈수록 증가할 것”이라며, “첨단기술을 탑재한 차량이 증가하면 ADAS 캘리브레이션은 차고에서 고객 안전에 대한 중요 서비스로서 비즈니스 성장에 큰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북미 애프터마켓 ADAS 센서 관련 정비시장 요약(2019~2030), 출처 | Frost & Sullivan


비싼 수리비 
나이어 애널리스트는 “애프터마켓 관점에서 가장 성숙된 시장 중 하나인 미국에서도 충돌 수리 서비스 제공업체가 고객에게 수리 능력과 관련 세부사항을 공개하도록 의무화하는 연방 및 주 규정이 현재 없습니다. 리페어 샵에서 이 정도의 투명성을 보장한다면, 이것은 단지 도덕적 차원이지 법적 의무는 아닙니다. 따라서 OEM 승인 또는 OEM 권장사항에 따라 적절한 툴을 사용하는 OEM 승인 수리점 또는 I-CAR(Inter-Industry Conference on Auto Collision Repair) 교육을 받은 기술자에게만 정비를 의무화하는 제도가 없다면 정비 프로세스의 표준화가 이뤄지지 않을 것입니다”라고 전망했다.

현재 모든 자동차 정비소가 ADAS 수리를 담당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일반적으로 이것은 신차 딜러의 영역이지만 많은 딜러가 레이더, 초음파 등 ADAS 센서 시스템에 대한 수리 및 유지관리 요구사항을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 미국 전체 승용차 충돌 수리 수익의 85%가 독립 애프터마켓(Independent Aftermarket, IAM)의 몫이지만, 이들 역시 ADAS 장착 차량에 대해 이 비즈니스의 최대 10%만 가져가고 있는 실정이다. 이는 IAM이 ADAS를 충돌 전 기능으로 복원할 수 있는 전문지식과 캘리브레이션 장비를 갖추고 있지 못해 관련 작업을 OEM에 연결된 정비소에 재임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ADAS 캘리브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IAM에는 스마트 엑스프레스(Smart Xpress) 에이에스테크(As Tech) 등이 있다. 이런 상황은 우리나라를 비롯한 전 세계가 마찬가지다. 한편, 사각지대 감지나 전방 충돌경고 시스템과 같은 애프터마켓 ADAS 플레이어인 브랜드모션(Brandmotion)과 모빌아이(Mobileye) 등은 OEM의 허용으로 거의 3,000만 대의 차량에 대해 잠겨 있는 ADAS 데이터에 접근해 IAM 정비에 대한 접근 권한을 박탈하면서 이 시장의 비즈니스 기회를 활용할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다.

ADAS 정비를 위한 기본 툴 세트는 차량의 ADAS 시스템과 통신하는 진단기, 각 OEM의 고유한 설계를 반영하는 타깃, 타깃을 배치할 스탠드 및 브래킷, 판독 값을 캡처할 레이저 기반 정렬 툴 등으로 구성된다. 초기 투자는 2만 달러(2,000만 원) 이상과 장비 외 캘리브레이션을 위한 충분한 공간이 요구된다.

프로스트앤설리번은 2030년까지 이 비율은 OEM 딜러 바디샵의 높은 수리 비용 때문에 최소 45~50%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ADAS 애플리케이션 장착 차량은 그렇지 않은 차량의 수리비보다 훨씬 더 비싸다. 고가의 센서 교체 및 캘리브레이션 때문이다. ADAS 시스템과 해당 센서의 복잡성은 원 구매가격을 초과하는 비용을 수반한다. 윈드실드를 교체하거나 휠 얼라인먼트를 수행하는 것만으로도 훨씬 더 많은 비용이 들어간다. 범퍼 커버 교체와 같은 일상적인 수리 작업도 ADAS 시스템의 일부인 센서를 분리해야 할 수 있고, 이 경우 수리 후 캘리브레이션이 필요하다.

AAA에 따르면, 경미한 전방, 후방 충돌사고에서 ADAS 기술이 없는 차량 수리비가 2,200달러(242만 원)라면, ADAS 장착 차량의 수리비는 무려 5,300달러(584만 원)에 이를 수 있다. ADAS 기술로 도로안전성을 높이고 해당 차량의 보험비를 낮출 수는 있지만, 오히려 차량 수리 비용이 사고 예방으로 얻는 금전적 이익보다 더 큰 셈이다. 때문에 전 세계적으로 관련 법제도 정비가 진행되고, OEM으로 하여금 IAM 샵에서 리페어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나이어 애널리스트는 “하지만, 특정 모델은 일반적인 정비소가 하기 힘든 동적 ADAS 캘리브레이션을 요구합니다. 이는 OEM에서 권장하는 정비 절차에 따라 달라지는데, 다시 차량에 장착된 시스템의 특성, 즉 카메라, 레이더, 초음파 등 센서 유형과 복잡성에 따라 달라집니다. 따라서 제조사 및 모델에 따라 동적 보정이 필수적일 수도 있고 필수적이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사고유형과 센서 교체   
 
사고 유형은 왜 ADAS 애프터마켓이 폭발적일 수밖에 없는지를 말해준다.

2017년 북미 최초 사고 충격 지점, 차종, 충돌 심각도 통계를 보면, ▶경트럭의 심각한 충돌사고(fatal crash)의 37%가 다른 차량과의 정면 충격, 최대 6.4%가 다른 차량과의 후방 충격이다. ▶경트럭의 상해(Injury)는 최대 44%가 다른 차량과의 정면 충격, 최대 27%가 다른 차량과의 후방 충격에 기인한다. ▶승용차의 치명적 사고의 34%는 다른 차량과의 정면 충격, 최대 6.8%가 다른 차량과의 후방 충격에서 비롯된다. ▶승용차의 상해 경우 최대 44%가 다른 차량과의 정면 충격, 25%가 다른 차량과의 후방 충격에 기인한다. ▶모든 승용차의 대물피해(Property Damage-Only)를 보면 경트럭의 최대 38%, 승용차의 최대 41%가 다른 차량과의 정면 충격이다. 

대부분 ADAS 애플리케이션과 센서는 전방 지향으로 정면 충격과 연결된다. ADAS는 전방 센싱을 위해 레이더, 카메라, 라이더를 사용해 레벨 2 ADAS의 주요 애플리케이션인 전방 충돌경고(FCW) 자동 긴급제동(AEB), 적응형 순항제어(ACC) 교통체증 지원(TJA), 차선이탈 경고(LDW) 차선유지 지원(LKA) 기능을 구현한다. AEB와 같은 애플리케이션은 사실상 카 메이커를 통해 기본장착화됐고, ADAS 기능의 정확성 향상과 리던던시 확보를 위해 여러 타입의 센서에서 신호를 수신해 처리하는 센서 퓨전으로 센서 수는 더 늘고 있다. 게다가 라이더는 물론 나이트비전 카메라와 같은 더욱 강력한 센서가 장착되기 시작했다.

프론트도 그렇지만, 리어엔드에서는 초음파 센서가 지배적이다. 주로 주차 거리제어(PDC), 자동주차 지원 등에 이용되지만, 레벨 0 수동 PDC 타입 장착 기반이 워낙 높다. 또 후방에도 레이더와 카메라가 사각지대 모니터링(BSM) 등을 위해 장착된다. 리어 범퍼 양 사이드에 레이더를, 중앙에 카메라를 장착한다.

프로스트앤설리번은 2030년까지 이들 센서와 레벨 2 ADAS가 전체 운행차량(VIO)의 최소 53.8%가 OE 시스템으로 장착돼 전체 승용차 충돌률을 절반 수준인 약 2.3%로 낮출 것으로 보고 있다.
 


 
북미 애프터마켓 ADAS 센서 교체량 전망(2019~2030), 출처 | Frost & Sullivan



북미 애프터마켓 ADAS 교체 센서 수익(2019~2030), 출처 | Frost & Sullivan



17억 달러 시장  

차량 충돌의 53% 내에서 충격 초기 지점이 프론트엔드가 될 것이기 때문에 2030년 충돌 이후 센서 교체 수익의 86%인 5억 6,850만 달러(6,273억 원)가 전면에 장착된 ADAS 센서에서 발생될 것이다. 또, 이에 따른 ADAS 캘리브레이션 수요는 10억 달러(1조 1,030억 원)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프로스트앤설리번에 따르면, 2030년까지 ADAS 단순 수리(running repair), 충돌 수리 작업 건수는 북미 애프터마켓에 17억 달러(1조 8,756억 원)의 기회를 제공할 전망이다. 2019년 160만 유닛 규모의 ADAS 센서 교체 수요는 2030년이면 최대 490만 유닛, 충돌로 인한 8만 대 규모의 차량 센서 캘리브레이션 수요는 60만 대 수준으로 증가하고, 단순 수리 관련 캘리브레이션(타이어 및 윈드실드 교체) 수요에 따른 작업 건수는 55만 건에서 2030년 최대 740만 건으로 증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ADAS 센서 교체 수익은 2019년 2억 1,700만 달러에서 2030년 6억 6,100만 달러(7,300억 원), 충돌 관련 캘리브레이션 수익은 1,400만 달러에서 8,510만 달러, 단순 수리 캘리브레이션 관련 수익은 9,390만 달러에서 9억 5,720만 달러로 증가할 것 전망이다. 

ADAS 관련 교체 센서 총 출하량은 2030년 최대 497만 유닛으로 예측된다. 2020년 60만 유닛의 리어 센서는 연평균성장률 9.4%를 기록해 2030년 150만 유닛, 2020년 120만 유닛의 프론트 센서는 연평균성장률 11.5%를 기록해 2030년 350만 유닛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현재 출하되는 유닛의 약 34.4%는 리어 장착 센서지만, 정면충돌을 완화하는 ADAS 시스템이 더욱 진화하고 신뢰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이 비율은 2030년까지 29.8%로 조금 감소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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