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자동차 사이버 보안 위험 평가 솔루션 기업인 사이벨리움(Cybellum)은 커넥티드 카에 대한 증가하는 사이버 보안 위험으로부터 소프트웨어를 보호하기 위한 자동차 '사이버 디지털 트윈 플랫폼'(Cyber Digital Twin Platform)을 출시했다.
오늘날의 자동차는 수천 줄의 소스코드로 만들어진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작동하기에 소프트웨어 관련 취약점을 악용한 공격이나 인터넷, 애플리케이션의 원격 접속을 악용한 외부 공격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자동차 생산은 1차 협력업체를 기준으로 2차, 3차 협력업체로부터 부품을 공급받는 복잡한 공급망을 통해 이루어지기 때문에 수동으로 사이버 보안 위협의 원인을 찾기가 건초더미에서 바늘을 찾는 것처럼 불가능에 가깝다.
사이벨리움의 사이버 디지털 트윈 플랫폼은 소프트웨어 실행 파일 자체를 분석하는 바이너리 파일 분석(Binary file analysis)을 통해 자동차를 구성하는 소프트웨어와 관련된 수십만 개의 잠재적인 사이버 취약성을 빠르고 정확하게 식별하고, 탐지된 각 취약성에 수정사항을 제시해 자동차 라이프사이클 전체에 사이버 보안를 강화한다.
커넥티드 카는 향후 3년 이내에 전 세계적으로 약 6억 대 이상 보급될 것으로 전망된다. 동시에 커넥티드 카의 보안 위협도 커지고 있다. 커넥티드 카는 매 시간 약 25GB의 개인정보를 수집할 것으로 예측되며, 스마트폰 앱 등을 통해 인터넷과 연결되기 때문에 각종 보안 위협에 노출될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사이버 디지털 트윈 플랫폼은 사이버 보안 위협에 노출될 수 있는 자동차의 각 부품을 분석하고 해당 소프트웨어의 구성 및 구조에 대한 동일한 ‘디지털 복제본’을 생성한다. 사이벨리움이 제공하는 디지털 트윈에는 다양한 공급업체를 통해 사용된 상용 소프트웨어에 대한 정보는 물론,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운영체제(OS), 암호화와 관련된 세부 목록이 포함된다. 사이벨리움은 디지털 플랫폼을 기반으로 자동차의 구성요소 및 바이너리를 지속적으로 스캔하여 특정 제조업체나 모델 등 차량의 안전에 영향을 미치는 잠재적인 위협을 식별하며, 자동차의 전체 라이프사이클에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위험 완화를 지원하는 것은 물론, ISO/SAE 214345 및 WP.29 등 다양한 국제 표준 및 규정을 준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사이벨리움의 슬라바 브론프만(Slava Bronfman) 공동 설립자겸 CEO는 “각종 사이버 보안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비하기 위해서는 자동차가 시장에 출시되기 전 단계에서부터 보안 취약점을 철저하게 점검할 수 있도록 제조업체와 사이버 보안 전문 기업이 협력해야 한다”며 “사이벨리움은 사이버 디지털 트윈 플랫폼을 통해 제조업체가 자동차 생산에서부터 운행의 라이프사이클 전 단계에 걸쳐 위험 평가 및 취약성을 분석하여 제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말했다.
사이버 디지털 트윈 플랫폼의 한국 내 공급 및 지원은 융합보안 전문기업 쿤텍(대표 방혁준, www.coontec.com)이 담당하고 있다. [
A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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