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트윈 컨소시엄 (Digital Twin Consortium®, DTC)이 지난 7일 디지털 트윈 시스템 상호운용성 프레임워크 (Digital Twin System Interoperability Framework)를 발표했다.
이 프레임워크는 대규모로 상호운용되는 복잡한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7가지 핵심 개념을 기반으로 시스템 상호운용성의 다양한 측면을 특성화한다.
DTC의 단 아이작스 (Dan Isaacs) CTO는 “상호운용성은 디지털 트윈이 이기종 시스템의 정보를 처리할 수 있도록 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라며 "디지털 트윈 시스템 상호운용성 프레임워크는 복잡한 시스템 오브 시스템즈(System-of-Systems, SoS) 상호 연결을 촉진함으로써 이 문제를 해결하려 한다."라고 말했다.
DTC 디지털 트윈 시스템 상호운용성 프레임워크의 7가지 핵심 개념은 다음과 같다.
- 시스템 중심 설계 (System-Centric Design) – 기계, 전자, 소프트웨어 분야 전반에 걸쳐 협업을 가능하게 하여 도메인 내에서나 여러 도메인에 걸쳐 SoS를 생성한다.
- 모델 기반 접근 방식 (Model-Based Approach) – 매일 수백만 개의 상호 연결이 구현되므로 설계자는 현장의 다양한 사용 사례에서 모델을 코드화, 표준화, 식별 및 재사용할 수 있다.
- 전체론적 정보 흐름 (Holistic Information Flow) – 최적의 의사결정을 위한 실제 세계에 대한 이해를 용이하게 한다. 여기서 “세계”는 건물, 유틸리티, 도시, 국가 또는 기타 동적 환경이 될 수 있다.
- 상태 기반 상호 작용 (State-Based Interactions) – 엔티티 (시스템)의 상태는 특정 시점에서 엔티티의 모든 정적, 동적 속성값을 포함한다.
- 연합 저장소 (Federated Repositories) – 최적의 의사결정을 위해서는 시간과 수명주기에 걸쳐 디지털 트윈의 여러 차원에 분산된 이기종 정보에 액세스하고 상호 연관시켜야 한다.
- 실행 가능한 정보 (Actionable Information) – SoS를 구성하는 구성 시스템 (Constituent systems) 간에 교환되는 정보가 효과적인 조치가 가능하도록 보장한다.
- 확장 가능한 메커니즘 (Scalable Mechanisms) – 상호운용성 메커니즘은 기본적으로 두 시스템의 가장 단순한 상호운용성에서 복잡하고 글로벌한 생태계 내에서 분산, 자율 및 이기종 시스템의 동적 연합의 상호운용성에 이르기까지 확장할 수 있도록 보장한다.
Padi.io의 안토 부디아르조(Anto Budiardjo) CEO는 “디지털 트윈 시스템 상호운용성 프레임워크는 지금까지 시스템 통합(SI) 업체의 영역이었던 인터넷과 사설망에 연결된 모든 시스템에 대해 USB 방식의 호환성과 용이성을 제공한다.”면서 “이것은 SI 업체가 지점간 (point-to-point) 통합보다 애플리케이션 설계에 더 집중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클라우드블루 (CloudBlue)의 더그 밀리오리(Doug Migliori) 글로벌 필드 CTO는 “이 프레임워크의 주요 목표는 상호운용 가능한 다차원 SoS에 원활하게 연결할 수 있는 고가치, 다중 벤더 서비스의 초기 생태계를 통합하는 것”이라며 “이 프레임워크를 검토하고, 도전하고, 개선하고, 채택해 주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디지털 트윈 컨소시엄(DTC) 운영위원회 회원사
현재 DTC는 약 270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그중에는 마이크로소프트와 델 같은 클라우드 기업이 포함돼 있다. 그러나 현재 지멘스, 케이던스, 시놉시스를 포함한 대형 EDA 업체들은 DTC 이사회에 참여하지 않고 있다.
<저작권자 © AEM.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