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European E-Truck Charging Infrastructure Opportunities
유럽 전기트럭, 2030년 초고속 충전으로 580만대 시장
2022년 09월호 지면기사  / 글 | 신윤오 기자_yoshin@autoelectronics.co.kr

Industry Insight           --------3p

스카니아의 최신 롱하울 트럭. 624 kWh의 배터리를 장착해 350 km를 주행할 수 있다.

프로스트앤설리번은 2030년 유럽의 전기트럭 시장을 580만 대로 예상하며, 충전 인프라 수요와 충전기술이 50 kW ~ 1 MW의 다양한 충전기와 함께 10년 내 정점에 도달할 것이다. 6월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린 EVS 35에서는 스카니아 트럭이 1 MW 충전을 선보였고, ABB는 최대 3 MW 충전기를 내년 출시하고 2024년 상용화할 계획이라고 했다.  

글 | 신윤오 기자_yoshin@autoelectronics.co.kr





최근 프로스트앤설리번(Frost & Sullivan)은 수송부문의 전기화에 가장 적극적인 지역 중 하나인 유럽에서 2030년까지 580만 대의 전기트럭이 운행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르면, 유럽 트럭시장의 EV 전환은 2025년부터 가파르게 증가하고 경트럭(LDT, 6.5톤 이하)이 볼륨 성장을 주도할 전망이다. LDT가 얼리어덥터로서 2030년까지 보급될 전체 전기트럭의 87%를 차지하는 동안 16톤 이하 중형트럭(MDT)과 16톤 초과 대형트럭(HDT)은 전체 전기트럭의 13%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전기트럭 충전 인프라 수요와 충전기술은 트럭 판매의 성장과 함께 진화해 다양한 수준의 충전기(50 kW ~ 1 MW)로 10년 내 정점에 도달할 전망이다. 예를 들어, 6월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린 EVS 35에서 스카니아 트럭은 1 MW 충전을 보여줬고, ABB는 최대 3 MW 충전기를 내년에 출시하고 2024년 상용화할 계획이라고 했다.
 
유럽의 정부, 연구기관, 협회는 충전기술 및 플러그 유형을 표준화하고 여러 부문 간 충전 상호운용성을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충전 장비 제조업체(EVSE)는 차량 오너의 주행거리 불안을 줄이기 위한 고출력 충전기 개발에 나서고 있다. 
유럽 정부는 전기트럭 구매를 장려하기 위해 EVSE 구매 및 설치를 지원하고 여러 국가에서 채택 촉진을 위해 EV 충전기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예를 들어, 유럽위원회는 볼보, 다임러, 트라톤 간의 충전사업(CPO) 합작 투자를 승인했고, 이에 따라 3사의 조인트벤처는 5억 유로를 투자해 2027년경까지 유럽 전역에 1,700개의 충전소를 구축할 계획이다. 




출처/ 프로스트앤설리번



초고속 충전

충전 솔루션 유형을 보면, 유럽 전역의 EV 충전소는 AC(2, 6.6, 20 kW) 및 DC(50~, 150, 350 kW, 1 MW) 충전 시스템을 사용하고, 배터리 교환, 무선충전, 팬터그래프(가선) 등 다양한 유형을 고려하고 있다. 프로스트앤설리번은 2030년까지 플러그인 레벨 2(20 kW)에서 레벨 5 충전기(~1 MW)가 유럽의 주된 솔루션이 될 것으로 봤다. 

350~500 kW DC 충전의 론칭은 2025년까지 계획돼 있고, 유럽 상용차의 특성을 고려할 때 500 kW 이상 DC 초고속 충전은 2025년 이후 대중화돼 전기트럭과 전기버스의 대세 기술이 될 가능성이 크다.

전기트럭 플릿은 적절한 충전 인프라 가용성을 보장하고 다양한 플릿 운영 요구사항을 충족하는 3가지 유형의 충전시설(목적지, 차고지, 혹은 도중)을 통해 충전될 것이다. 모든 전기트럭에 초고속 메가와트 충전이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유럽 화물의 40% 이상이 500 km 이상인 점을 감안하면, 대부분 전기트럭 모델의 주행거리는 이에 미치지 못한다. 적어도 한 번의 충전 중지가 요구된다. 예를 들어 발표된 볼보, 다임러의 트럭의 배터리 용량은 450~550 kWh이고 주행거리는 약 400 km다. 



출처/ 프로스트앤설리번



현재의 레벨 2 충전은 긴 충전시간으로 야간 충전이나 장기간 충전을 선택할 수 있는 트럭에만 적합하다. 하지만, 배터리를 빠르게 충전하기 위한 DC 초고속 충전소를 건설하려면 막대한 투자가 필요하고, 이 부담이 전기트럭과 충전 인프라 보급에 큰 장애가 될 수 있다. 특히, 그리드 업데이트를 허용하고 구축하는 데 긴 시간이 소요될 뿐만 아니라, 운영자는 높은 비용을 청구해야 하고 이런 비용은 TCO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전기트럭 플릿 전환의 걸림돌이 된다. 

한편, 활발한 배터리 R&D 및 고에너지 밀도 배터리 사용을 통해 향후 전기트럭의 주행거리가 증대된다면 350 kW 이상 초고속 DC 충전소 개발 요구도 최소화될 수 있다.



출처/ 프로스트앤설리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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