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세계 자동차 램프 3위 목표"
에스엘주식회사
2007년 04월호 지면기사  /  취재 | 서 강 석 기자(suhg67@hanmail.net) 사진 제공 : 에스엘주식회사

자동차 모듈, 라이트 등으로 자동차 부품분야 선도기업
경북 경산시에 에스엘주식회사(대표이사 회장 이충곤)는 지난 1954년 삼립자동차공업사로 출발해 현재 프론트엔드모듈 시스템 및 도어시스템 등의 자동차 모듈 사업군과 라이팅 시스템 등의 라이팅 사업군, 새시 및 스티어링 부품군으로 영남권 자동차 부품분야의 선도기업으로 성장했다.
에스엘주식회사(이하 에스엘)는 2004년 11월에 ‘오토모티브 라이팅’ 제품이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올렸고, 2005년에는 은탑산업훈장과 1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작년 기준으로 제품군 비중은 라이팅 관련 부문이 54.0%, 새시 부문에 35.1%, 기타 부문이 10.9%이고, 특히 자동차 부품군 중에 전자화 부문의 신기술 개발에 투자를 늘리고 있다.
에스엘은 자동차 부품 분야에 16개의 계열사를 두고 있으며 국내에 13개 사업장, 해외에 12개의 사업장, 그리고 본사 디자인 센터 이외에 중국과 미국에 디자인 센터를 두고 있어 자체적인 설계, 생산, 판매 등을 통해 에스엘 브랜드의 글로벌화를 지향하고 있다.
주요 고객은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GM대우, 쌍용자동차, 현대모비스, GM 등으로, 세계 유수의 자동차 메이커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세계 일류품질로 세계시장 도전
기술적인 면에서 에스엘은 세계 일류를 목표로하고 있다. 에스엘의 이충곤 대표이사 회장은 CEO 메시지를 통해 “최고의 품질과 기술을 공여하는 미래지향적 초일류기업을 추구한다.”고 했다.
에스엘은 세계 최고기술로 글로벌 리딩을 하겠다는 의지로 GM에 제품을 공급하면서 GM이 공급업체의 우수제품을 인정하는 ‘QSTP Award’를 10년 연속 수상했다. 에스엘 관계자는 현재 램프 분야에서 에스엘이 세계 6위인데 기술력을 바탕으로 2009년에 세계 업계 3위를 목표로 정했다고 밝혔다. 
에스엘의 연구와 기술 개발의 중심은 본사의 중앙연구소. 이 연구소는 국제공인시험기관인증인 A2LA(American Association for Laboratory Accreditation)을 받았으며, 배광 시험실, 노면 시험실, 습기 시험실 등을 갖추고 있어 자동차를 실제로 운행하며 부품의 성능을 테스트할 수 있다. 또 EMC 시험, 무향실, 로드 시뮬레이션, 보행자 보호시험, 초가속 수명시험 등의 시험을 자체적으로 수행할 수 있고 시작품을 제작하기 위한 CAM실, 증착실, 만능조립라인, 가공 파트, 융착실을 모두 가지고 있다.
시뮬레이션을 통한 해석에서는 사출해석, 구조해석, 충돌해석, 습기해석, 공력소음해석 등을 진행하고 있어 신기술 개발과 품질향상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에스엘은 자동차의 전자화 및 네트워크화에 관련해 기술개발을 기획하고 있다. 영남 지역의 자동차 부품업계에서도 ITS기반 지능형 자동차사업에 대해 협력 의사를 밝힌 바 있는데,  에스엘 기술연구소 이수광 전무이사는 “자동차 부품은 촉각, 시각 등 인간의 5감과 연관되어 있다. 이 5감 제품은 지능화될 수 있으며 에스엘의 아이템이 ITS기능의 지능형 자동차와 관련이 있다.”라면서, “에스엘은 자동차의 네트워크 분야의 제품개발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뒷 페이지 이수광 전무이사 인터뷰 기사 참조]
에스엘은 최근에 개발한 신제품을 고객사에 선보이기 위해 직접 방문하는 해외 신제품 로드쇼를 통해 고객사로부터 호응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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