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 생성 및 배포 관련 신기술로 원가 절감 및 브랜드 이미지의 향상
2012년 05월호 지면기사  / 

신기술 채택을 통해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서비스 문서를 정비소 등 서비스 관련 부서에 제공할 수 있다면 차량 수리 시간을 단축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상당한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또 최종 소비자 관점에서의 차량 브랜드 이미지가 한층 강화될 것이다. 멘토 그래픽스의 닉 스미스 이사가 특히 자동차의 전기 시스템을 위한 서비스 문서화 및 고장 수리를 위한 프로세스 개선 관점에서 신기술을 소개한다.


글│닉 스미스 사업개발 이사
멘토 그래픽스, 통합 전자 시스템 부문


지능형 고속도로 혹은 운전자 없는 자동차 등과 같은 이상적 시스템의 개발과 비교해서 문서 설계, 차량 정비 및 보수 분야는 덜 매력적으로 보이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문서화 작업에는 상당한 시간과 비용이 요구될 뿐만 아니라 작업 도중 오류가 발생할 여지가 크다. 따라서 신기술 채택을 통해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서비스 문서를 정비소 등 서비스 관련 부서에 제공할 수 있다면 이를 통해 차량 수리 시간을 단축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상당한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또 최종 소비자 관점에서의 차량 브랜드 이미지가 한층 강화될 것이다. 매력적으로 보이지 않는 이와 같은 활동은 오히려 상업적 부문에 중대한 영향을 미친다. 본문에서는 특히 전기 시스템을 위한 서비스 문서화 및 고장 수리를 위한 프로세스 개선의 관점에서 새로운 기술을 소개하고자 한다.

문서화의 부담
그렇다면 무엇이 문제일까? 자동차의 전기 시스템이 지난 10여 년에 걸쳐 상당히 복잡해졌다는 사실은 주지하는 바이다. 이는 임베디드 소프트웨어를 포함한 자동차 전자 분야의 폭발적인 성장에 기인한다. 차량의 전기 시스템은 전 차량 주변에 걸쳐 전원 및 신호를 분배하고, 이는 마치 인체의 중추 신경계처럼 동작한다. 전자 시스템의 개수의 증가는 전기 신호의 개수를 증가시키고 당연히 해당 신경계의 복잡도를 증가시킨다. 규제상의 이유로 앞서 설명한 신경계는 정확하게 문서화돼야 한다. 일반적으로 문서에는 회로 다이어그램, 와이어 리스트, 커넥터 장착 위치도 등이 포함된다. 실제로, 전체 문서 생성은 새로운 차량 출시를 위한 상당히 중요한 비중을 가진다.
단순히 문서화를 위한 직원 충원을 통해 전기 시스템의 증가에 대응할 수도 있다. 그러나 실제 문제는 다음의 두 가지 이유 때문에 보이는 것보다 매우 해결하기 어렵다. 첫 번째, 설계 개선이 진행되고, 새로운 기능이 추가되고, 부품이 업그레이드되면서 전기 시스템 자체에서는 상당한 변경이 발생된다. 둘째, 소비자에게 다양한 옵션이 제공된다고 하면 옵션의 장착 여부를 고려하면 수없이 많은 회로의 조합이 발생되고 모든 옵션 구성의 경우는 반드시 문서화돼야 한다.
실질적인 자동화 과정의 도움 없이 모든 문서를 앞선 요구에 부합하도록 정확하게 작성하고 유지 관리하는 데에는 엄청난 비용이 요구되거나 때로는 완전히 불가능하다. 또 이것은 법적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갱신되지 않은 예전의 서비스 문서를 통해 잘못 정비된 차량 때문에 사고가 발생하는 경우를 가정하면 어떨까?

사람에 의한 부담
그러나 본 업무의 범우는 문서 작성이란 도전 과제를 해결하는 것 이상이다. 불행히도 차량의 전기 시스템을 반드시 신뢰할 수 있는 것만은 아니기 때문이다. 퓨즈가 나갈 수도 있고, 터미널이 부식될 수도 있고, 접지 스터드가 불량일 수도 있다. 고장 진단 시스템은 지속적으로 향상되고 있지만 실제 문제점을 식별해 내는 것은 아직은 사람, 즉 서비스 기술자이다. 높은 시스템 복잡도와 보다 높은 옵션 구성의 복잡함 때문에 정비 기술자는 반드시 도움이 필요하다.
비즈니스 관련 문제도 있을 수도 있다. 서비스 조직은 일반적으로 가맹 영업 형태의 네트워크다. 빠르게 문제점을 파악하고 식별해내는 것이 그들의 영업 수익성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다. 따라서 그들은 그들의 서비스 기술자들이 빠르게 차량 문제점을 식별해 낼 수 있는 보다 효율적인 환경을 제공해 줄 것을 자동차 생산 업체들에게 요구할 것이다. 아마도 더 중요한 것은 수리를 원하는 소비자의 경험일 수 있다. 수리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이 너무 길어 소비자를 오래 기다리게 하는 것보다 특정 문제점 수리 후 원래의 문제가 실제로는 해결되지 않아 소비자가 정비소를 다시 방문해야 한다면 이는 소비자에게 보다 나쁜 경험일 수 있다. 이는 차례로 브랜드 이미지에, 해당 경쟁시장에서 필수적으로 중요한 화제에 영향을 주게 된다. 또한 대형 트럭, 배달 승합차와 택시 등과 같은 상용차에 대한 과도한 수리시간은 직접적으로 차량 소유자의 수익에 영향을 미친다.

소프트웨어를 통한 해결
정확한 서비스 문서 생성과 신속한 고장 진단의 중요성을 감안할 때, 이에 별다른 기술이 적용되지 않고 있다는 사실은 놀라울 뿐이다.  프로세스가 다소 다를 수 있지만, 수작업을 통해 설계 데이터로부터 다시 생성하는 전기 시스템 문서는 아주 보편화 돼 있다고 할 수 있다. 이때 당연히 비용, 정확성 및 요구시간 등의 문제점을 수반한다.
전통적 방법의 문서화는 정적이고 탐색 불가하고 장착된 옵션만을 고려한 정보를 제공하지 않는다. 따라서 문제 해결이 항상 계획대로 진행되지 않는 것이 어쩌면 당연하다.
이제, 기술 문서를 생성하고 이를 최종 사용자인 정비 기술자에 전달하는 데에는 보다 나은 새로운 기술이 요구된다. 다행히도 현재는 특정 사용자 지정 개발을 통해 구현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표준화된 상용 소프트웨어를 이용할 수도 있다. 이러한 상용 소프트웨어를 통해 서비스 문서는 다양하게 구성될 수 있고 대규모 환경에도 적용이 가능하다.
서비스 문서 작성 및 배포의 관점에서 시작해 보자. 여기서 핵심은 엔지니어링 설계 데이터를 직접적으로 재사용하는 것이다. 이상적으로는 실제 만들어진 차량의 정보를 그대로 반영하도록 만들어지고 배포돼야 한다. 설계 데이터 재사용의 자동화는 변경 관리, 정확성 및 소요시간에 관련한 문제를 한 번에 해결한다. 설계 과정 자체가 제대로 관리된다면 이를 통해 생성된 정확한 설계 데이터가 문서화 프로세스를 구동하기 때문이다. 정확한 전기적 설계 정보 생성은 비교적 간단해서 소프트웨어 툴은 그림 형태의 서비스 도면보다 데이터 자체에만 집중하면 된다. 설계 소프트웨어는 강력한 검증 및 일관성 검사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문서 생성을 자동화
문서화 작업과 문제 해결에서 설계 혹은 생산 데이터를 자동적으로 재사용하기 위해서는 상당한 기술력이 필요하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설계 데이터의 모든 측면을 담아낼 수 있는 풍부한 모델이다. 정교한 데이터 모델을 이용해 많은 유용한 처리가 자동으로 수행될 수 있다. 예를 들어 전장품 리스트 및 와이어 리스트 등의 자동 생성이 가능하다. 데이터 모델 활용의 두 번째 예는 오프 페이지 상호 참조(off-page cross reference)를 사용한 재 파티션 자동화라 할 수 있다. 세 번째 예는 그림 바로 뒤에 인접한 도메인에서 온 데이터를 링크 시키는 것이다. 객체 매칭 기술을 이용해 진단 절차, 3D 모델, 커넥터 장착 위치도, 퓨즈 박스 다이어그램 등과 같은 관련 정보의 링크를 생성할 수 있다. 단순히 위의 세 가지 예의 적용을 통해서도 문서 작성 시간을 상당히 절감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사람의 수작업을 최소화해 상당한 품질 향상을 달성할 수 있다.
데이터 활용의 심화를 통해 옵션 구성 복잡도 과제를 해결할 수 있다. 만일 전기적 데이터 모델을 이용해 옵션 구성을 포착하는 경우, 이는 차량 옵션 구성 데이터베이스(보통 차량 식별 번호 기준)로 연결될 수 있다. 다시 말하면, 차량 식별 번호를 읽어 낸 후 한 번의 버튼 클릭을 통해 해당 차량에 장착된 옵션을 포함한 자동차 관련 문서를 즉시 생성하게 하고 이를 활용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그래픽 콘텐츠의 변환을 자동화하는 기술이 요구된다. 이를 통해 다이어그램 합성, 재배치, 심볼 교체, 언어 전환, 메모리 변경과 같은 작업을 지원할 수 있다. 이러한 기술의 접목으로 규제사항과 실용적인 요구를 준수하는 정확하고 유효 한 그리고 해당 차량에 특화된 문서를 신속하게 자동 생성할 수 있다.

IT 오버헤드의 극복
물론, 서비스 문서의 생성이 이야기의 끝이 아니다. 다음 작업은 승인된 관련 부서에 신속하고 안전하게 배포하는 것이다. 이제 우리는 보안 정책, 액세스 제어 및 시스템 성능 등을 논의하는 세계에 있는 것이다. 일반적인 전자 문서 자체는 훨씬 더 큰 환경의 일부일 뿐 이다. 이런 커다란 환경은 업무 수행에 필수적이고, 통상 대규모 IT업체에서 제공되고 관리된다. 따라서 문서화 프로세스는 요구되는 모든 형식의 전자 문서 생성을 자동화할 수 있을 만큼 충분히 유연해야 한다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이는 전체적인 환경 내에 수용돼야 한다. 특히 중요한 것은 최종 사용자의 관점에서의 IT 오버헤드다. 서비스 조직은 태생적으로 여러 곳에 분산돼 있고, 사용자가 실감하는 IT 오버헤드는 낮으면 낮을수록 좋다. 이상적 환경에서는 0 이어야 한다. 이를 위해 특정 소프트웨어가 최종 사용자의 사이트에 설치돼서는 안 된다. IT 오버헤드를 높일 수 있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법적, 상업적 그리고 실용적 이유에서 전자 문서 제공자는 현실에서 전자 문서 사용에 있어 최종 사용자가 개별적 라이선스 통제를 받기를 기대하지 않는다.

생산적 서비스 기술 환경 제공
최종 사용자인 서비스 기술자 관점을 고려하는 마지막 포인트가 중요하다. 최신 전기 시스템의 극단적인 복잡성 때문에 서비스 기술자들은 수리하고자 하는 해당 차량의 정보를 이해하기 위해 최대한의 도움을 필요로 한다. 옵션 구성이나 해당 차량 관련 데이터를 가능한 많이 제공받는 것이 매우 유용하고, 작업을 현저히 단순화할 수 있게 만든다. 하지만 단순히 이것만으론 충분하지 않다. 즉 좀 더 소프트웨어 지원이 요구된다. 필요한 소프트웨어 지원은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다.
첫째, 제공된 전자 문서 안에서 관련된 링크를 통해 문서 사이를 자유롭게 순항할 수 있어야 한다. 예를 들어, 버튼 클릭을 통해 회로도에서 와이어 리스트로, 커넥터 위치 뷰로, 수리 절차 설명서로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어야 한다. 이때 윈도잉, 팬 & 줌 등의 편의 기능 역시 요구된다. 둘째, 기술자는 예상 핀 전압, 휴즈 저항, 전선 색상이나 부품 번호 등과 같은 정보를 바로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 이는 메타 데이터의 역할이라 할 수 있다. 또한 앞의 데이터를 이용할 때 과도한 화면 혼란이 없어야 한다. 셋째, 전기적 지능을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 이를 이용해 기술자는 쉽게 커넥터와 디바이스 사이의 미로를 통해 문제가 되는 신호를 추적할 수 있다. 그리고 아주 복잡한 상황에 대해 보다 많은 고급 기능들이 필요하다. 예를 들면 진보된 연결 정보 공개 기능(때로 ”click & sprout” 라고도 함) 등이다. 물론 이러한 모든 정보는 감춰진 사전 기능을 이용해 기술자의 사용하는 현지 언어로 반드시 표할 수 있어야 한다.
직관적이고 생산적인 서비스 기술자 환경 예제를 그림 1에 표현한다. 이와 같이 스마트한 환경을 서비스 기술자에게 제공하기 위해 전기적 데이터 모델은 반드시 다시 재활용돼야 한다. 이 데이터 모델은 정보의 모든 관점을 스스로 이해하고 있고 이를 통해 유용한 고급 기능을 사용자에게 허락한다. 또한 기술자의 생산성을 대폭 향상시키기 위한 현실적 기능이 제공돼야 한다는 것은 분명하다. 검색 가능한 PDF 파일과 같은 비교적 정적인 환경만으론 충분하지 않다는 것이다.

결 론
결론적으로, 우리는 현대적인 자동차 전기 시스템의 문서화가 부담이 되는 작업임을 보았고, 사람에 의한 고장 진단은 아마도 더 큰 부담이 되는 작업이라는 것을 보았다. 비용, 잠재적인 책임, 브랜드 이미지 그리고 차량 수리 시간 등은 상업적 측면에서 매우 중요하다. 다행히도 유력한 상용 소프트웨어는 전기 시스템 문서 생성을 자동화하고 대단히 생산적인 서비스 기술 환경을 제공한다. 멘토 그래픽스의 Capital Publisher는 서비스 문서 생성 및 전달 분야 상용 소프트웨어의 선도적 예이며, 위에서 설명한 솔루션 기능을 모두 제공한다.



<저작권자 © AEM.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100자평 쓰기
  • 로그인


  • 세미나/교육/전시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