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dreas Eckel, Project Coordinator for the HAL4SDV 안드레아스 엑켈 박사
소프트웨어 정의 자동차(SDV)은 모빌리티 산업 전반에 걸쳐 중요한 기회와 도전 과제를 동시에 제시한다. HAL4SDV는 유럽 프로젝트로, SDV를 위한 혁신적인 '하드웨어 추상화' 기술을 개발하고 있으며 EU의 Chips JU와 참여 국가의 지원을 받고 있다. 또한, 곧 진행될 미들웨어 프로젝트와도 연계돼 있다. HAL4SDV가 무엇인지, 유럽과 글로벌 자동차 산업에 어떤 의미가 있는지, 그리고 AUTOSAR와 같은 산업 표준이 될 잠재력이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AEM은 HAL4SDV 프로젝트의 코디네이터이자 TTTech Computertechnik의 안드레아스 엑켈 박사(Dipl. Ing.)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글 | 한상민 기자_han@autoelectronics.co.kr
in english
연관기사: SDV 리더십을 향한 유럽의 닻 HAL4SDV
안드레아스 엑켈
엑켈은 1991년 비엔나 공과대학교에서 통신공학을 전공했고 2004년 캘리포니아 주립대학교 헤이워드에서 경영학 석사(Executive MBA) 학위를 받았다. 2011년과 2012년에는 비엔나 IMADEC 대학에서 각각 MLE(법률경영석사) 및 LL.M.(법학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엑켈은 우주산업에서 10년간 기술 및 관리 업무를 담당했으며, 2002년 TTTech에 합류해 항공우주 계약 분야의 사업개발 및 프로젝트 매니저로 근무했다. 2012년부터 TTTech에서 IPFM 팀장을 맡아 유럽연합 및 국가 지원 프로젝트를 포함한 전사적 연구개발(R&D) 프로젝트를 총괄하고 있다.
박사님 안녕하세요! 소개를 간단히 부탁드립니다. 어떤 일을 하고 계신가요?
ECKEL 저와 저희 팀(Innovation Projects and Funding Management, IPFM)은 오스트리아와 유럽연합(EC)에서 지원하는 연구개발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대규모 국제 협력을 진행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Chips-JU와 같은 지원 프로그램의 제안서를 작성하는 일에서 시작해 자동차, 건설 중장비, 항공우주, 산업 분야에서 관심 있는 프로그램 공모에 입찰하기 위한 국제 컨소시엄을 구축합니다. 승인된 프로젝트에서는 컨소시엄 내 프로젝트 파트너로 활동하거나, HAL4SDV(Hardware Abstraction Layer for Software Defined Vehicle)와 같은 프로젝트 및 컨소시엄의 조정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우리 작업은 기술적, 법적, 재정적 문제를 모두 포괄하며 계약 협상, 비용 명세서 작성 및 관리, 프로젝트 관리, 기술 기여, 프로젝트 회의, 리뷰, 감사 및 컨퍼런스나 무역 박람회 같은 확산/활용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이를 조직하는 업무를 포함합니다.
Software System approach connecting platforms for seamless integration, Andreas Eckel, TTTech Computertechnik
먼저 HAL4SDV 프로젝트에 대한 간략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System Safety Security Software’란 문구가 눈에 띄는데요, 이 프로젝트의 목표, 핵심 가치는 무엇인가요?
ECKEL HAL4SDV는 EC Chips Joint Undertaking(Chips JU)과 참여국의 국가 자금 지원 기관에 의해 자금을 지원받는 3년 프로젝트입니다. 이 프로젝트는 SDV를 위한 혁신적인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유럽의 주요 기업, 연구기관, 학계를 하나로 모으는 작업입니다.
TTTech Auto AG는 TTTech Computertechnik AG가 조정하는 이 HAL4SDV 프로젝트의 핵심 참여사로서 자부심을 갖고 있습니다. TTTech Auto AG는 11개 유럽 국가의 50개 파트너, 3개 연계 파트너, 10개 연관 파트너로 구성된 HAL4SDV 컨소시엄의 주요 파트너로서 다양한 부문을 아우르는 접근 방식으로 미래 자동차 세대를 위한 SDV 기술 발전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HAL4SDV는 ISO 26262, AUTOSAR(Classic 및 Adaptive), 유럽의 ‘SDVoF(Software Defined Vehicle of the Future) 이니셔티브 등 표준과의 연계를 통해 다양한 플랫폼 접근 방식을 조화롭게 만드는 소프트웨어 환경 구축을 목표로 합니다. 이 프로젝트는 SOAFEE, COVESA, SofDCar 등 여러 프로젝트의 결과를 기반으로 유럽 SDV 기술 생태계를 형성하며, 하드웨어 추상화 계층, 인터페이스 정의, 미들웨어, 개발, 통합, 테스트 및 검증(V&V) 도구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HAL4SDV는 센서, 액추에이터, 컴퓨팅 리소스를 위한 표준화된 인터페이스를 준비하면서 오픈소스 및 IP 관련 기여를 모두 포함합니다. 이 기술은 센터 방문 없이도 소프트웨어 기능과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무선(OtA)으로 설치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안전 및 보안 조치의 저하나 타협 없이 이를 가능하게 합니다. 또, OtA 기술을 사용할 때 비인가된 접근 및 침입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전략과 수단을 제공합니다.
2028년 이후의 미래 차량 세대를 위한 접근 방식의 최종 결과로, 자동차 산업에서는 완전히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창출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 모델에서는 ‘기계적 차량’의 수명이 크게 연장되는 반면, 소프트웨어 기능은 무선(OtA) 기술을 통해 지속적이고 정기적으로 강화 및 업데이트되며, 완전히 새로운 차량을 구매하는 것보다 핵심가치를 제공하게 될 것입니다. 이런 접근 방식은 한편으로 OEM과 공급업체의 비용을 절감하고, 고객에게도 비용 절감의 혜택을 제공합니다.
‘System Safety Security Software’와 관련하면, TTTech Auto AG는 The Autonomous(https://www.the-autonomous.com/)란 이니셔티브를 설립함으로써 ‘시스템, 안전, 보안 및 소프트웨어’ 주제를 다루는 워크숍에서 관심사를 교환하고 협력할 수 있는 거대한 글로벌 플랫폼을 창조했습니다. HAL4SDV는 이 이니셔티브에 완벽히 부합하며, 이를 연결하고자 The Autonomous의 이 슬로건을 이어받아 활용하고 있습니다.
이 프로젝트에 누가 참여하고 있나요? HAL4SDV 공식 출범 이전에 어떤 논의와 고려 사항이 있었으며, 어떤 의견들이 공유되었습니까? 또, The Autonomous에서 얻은 통찰은 무엇입니까? 그 결과로 현재 어떤 목표, 작업 그룹이 구성되었습니까?
ECKEL EC Chips-JU 프로그램 내에서 소프트웨어 부문을 시작하려는 이니셔티브는 Chips-JU의 전신인 KDT-JU(Key Digital Technologies) 프로그램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이 프로그램들은 초기에는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주제에서 시작됐으나, 점차 칩 개발로 초점이 이동했습니다.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영역에서 다시 균형을 잡기 위해 이 아이디어가 제안되었으며, 자동차 산업과 그 최신 과제인 SDV(Software Defined Vehicle)가 가장 적합한 선택으로 여겨졌습니다.
AVL List GmbH와 TTTech Computertechnik AG/TTTech Auto AG의 주도로, 유럽연합 집행위원회의 CNECT국이 이끄는 ‘Sherpa Group Meetings’에서 SDV에 대한 초기 논의가 시작됐습니다. 이 회의는 자동차 산업의 주요 리더들로 구성됐었으며, 결국 TTTech Computertechnik AG가 컨소시엄의 리더 역할을 맡아 제안서 작성과 입찰 과정을 조율하는 초청(dedicated call)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프로젝트의 주요 아이디어는 유럽에서 기술 기반 이니셔티브를 지원해 SDV 산업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개발을 추진하는 것이었습니다.
The Autonomous 플랫폼, 워킹그룹, 메인 이벤트는 자동차 시스템, 안전, 보안, 소프트웨어 주제에 대한 전 세계적인 논의의 시작입니다. 초기에는 자율주행을 목표로 한 안전 관련 애플리케이션에 초점이 맞췄으나, SDV에 초점을 추가하면서 더욱 통합적인 논의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특히 SDV 개발은 개발 비용이 단일 조직의 예산을 초과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다양한 조직이 힘을 합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런 필요로 인해 형성된 생태계는 R&D를 위해 힘을 모으는 데 중요한 가치를 두고 있습니다.
작업 그룹과 이니셔티브에 대해서는 The Autonomous의 홈페이지(https://www.the-autonomous.com/)를 방문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 프로젝트의 주요 가치는 R&D를 위한 생태계를 형성하고, 자동차 산업에서 SDV란 도전에 대응하기 위해 힘을 합치는 데 있습니다.
HAL4SDV Eco System, Andreas Eckel, TTTech Computertechnik
프로젝트는 EU와 Chips JU로부터 자금을 지원받으며 SDV와 관련이 있습니다. 유럽에서는 RISC-V 반도체나 FEDERATE와 같은 SDV 관련 연구 프로젝트가 진행 중입니다. 또 COVESA와 같은 글로벌 프로젝트도 포함하고 있는데요...
ECKEL 완전성을 위해 먼저 언급할 것은, HAL4SDV 파트너들이 EC Chips-JU로부터 받은 자금과 동일한 금액을 각 참여국의 국가 자금 지원기관으로부터 추가로 지원받고 있다는 점입니다.
다른 프로젝트들, 특히 FEDERATE와 관련하면, FEDERATE는 CSA(Coordinated Support Action)으로 불리며, 우리는 먼저 “자동차의 재발명(reinvent the wheel)”을 위해 그리고 미래의 SDV를 정의할 모든 관련 산업 요구사항을 포착해 자동차 OEM과 관련 공급 산업의 요구를 충족할 수 있는 관련 주제에 집중하기 위해 직접적인 협력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FEDERATE는 주요 플레이어를 관련 당국 및 유럽기관, 그리고 자금 지원 도구와 연결해 효과적인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또한 SDV 주제에 대한 자금을 지원하는 다른 EC 프로그램들로 CCAM(Connected, Cooperative, and Automated Mobility, www.ccam.eu)과 2ZERO(Towards Zero Emission Road Transport, www.2zeroemission.eu)가 있습니다.
추가적으로, RISC-V 접근법을 지원하는 프로젝트와 같은 하드웨어의 순수한 개발만으로는 모든 요구를 충족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자금 지원을 받은 R&D 단계 이후 성공적인 시장 접근을 위해 소프트웨어, 미들웨어, 테스트 및 툴 분야의 개발이 병행돼야 합니다.
Chips-JU, CCAM, 2ZERO에서 자금을 지원하는 EC 프로젝트들은 국가 중심으로 이뤄진 다수의 활동과 비교할 때 SDV 주제를 공동으로 작업하는 산업 파트너들을 광범위하게 포괄하는 최초의 이니셔티브들입니다. 따라서 이는 매우 특별한 접근 방식을 가지고 있으며, 높은 가시성과 산업적 관심 및 기대를 받고 있습니다.
HAL4SDV와 이런 프로젝트 간의 관계는 무엇이며, HAL4SDV의 독특한 특징이나 차별 요소는 무엇일까요?
ECKEL 기존의 선행 프로젝트 및 병행 프로젝트들과 협력하는 주요 이유는 동일한 항목을 중복 개발하지 않기 위해서입니다. HAL4SDV는 이미 달성된 결과를 진전시키고, 가능한 한 이런 결과를 기반으로 구축해 유럽 자동차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하려고 노력할 것입니다. 이는 이런 목표를 가진 기술 이니셔티브의 일부입니다.
이런 프로젝트들을 넘어선 결과를 발전시키는 것 외에도 가장 큰 차별 요소는 다시 강조하지만 유럽 전역의 공동 노력으로, 이를 통해 결과의 적용 가능성을 전체적으로 더욱 높일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이런 미들웨어 중심 프로젝트가 SDV 개발에 왜 중요한가요? 유럽 자동차 산업에 어떤 이점을 가져올 수 있나요?
ECKEL 사실 HAL4SDV는 이 분야에서 목표로 한 두 가지 프로젝트 중 하나이며, 이 경우 주요 초점은 미들웨어보다는 하드웨어 추상화에 맞춰져 있습니다. 물론, 결과를 적용 가능하고 가시적으로 만들며, 초기 사용사례와 애플리케이션에서 검증 및 확인이 가능하도록 일부 미들웨어와 툴도 구현해야 합니다.
현재 두 번째 프로젝트는 입찰 단계에 있으며, 이 프로젝트는 ‘미들웨어’를 분명히 다룰 것입니다. 이 프로젝트의 자금 지원 결정은 올해 말(2024년)에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며, 2025년 2분기에 시작될 것입니다.
미들웨어는 운영체제와 그 관리, 추상화, 가상화, 내부 시스템 간 통신, 메모리 관리 등과 같은 무형의 문제들을 처리하며, 애플리케이션과 하드웨어 구성 요소 및 컴퓨팅 요소 간의 핵심 요소입니다.
우리가 기대하는 이점은, 유럽 자동차 산업이 이 분야에서 다음 세대 자동차 제품을 선도적으로 개발해 기술의 최첨단에 머물 수 있도록 하는 데 있습니다. 장기적으로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며, 스마트 모빌리티와 공유 모빌리티를 지원할 것입니다. 또, 차량 플릿 매니지먼트에서 혜택을 얻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미래의 차량을 정의하게 되면서 예상되는 생산 비용 감소 등 여러 효과를 가져올 것입니다.
일각에서는 이것이 유럽이 자동차 분야에서 리더십을 유지하기 위한 도구가 될 수 있다고 합니다. 동의하시나요? HAL4SDV가 AUTOSAR와 같은 산업 표준이 될 수 있을까요? 글로벌 표준으로 확장할 계획이 있나요?
ECKEL 중국, 미국, 유럽 간에 리더십 경쟁이 일어나고 있다는 점은 전적으로 맞습니다. 이는 주로 환경적 요인으로 인한 전기차(eVehicle)에 기인하며, 더 큰 도전은 SDV 기술과 관련된 생산 비용 절감이 예상된다는 점에서 비롯됩니다. 이는 단순히 SDV 개발을 진지하게 받아들일지의 여부나 다가오는 경쟁의 도전을 수용할지의 문제가 아니라, 생존의 문제입니다. 제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SDV 접근 방식을 부정하는 기업들은 생존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다만 일부 이국적인 브랜드의 고급 스포츠카 같은 예외를 제외하면, 대중시장과 운송부문에서는 분명히 그럴 것입니다.
이것이 결국 글로벌 표준이 될지, 아니면 단순히 차별화 요소가 될지는 예측하기 어렵고, 아마도 향후 몇 년 동안 경쟁 상황이 어떻게 전개되느냐에 따라 달라질 것입니다. 하지만 새로운 표준, 혹은 AUTOSAR와 같은 무언가가 나올 가능성은 있다고 봅니다.
현 단계에서 유럽 외부의 이해관계자들이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나요?
ECKEL 유럽이 자금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를 언급한다면, 원칙적으로는 가능합니다. 유럽 외부 국가들이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는 방안과 규칙이 있으며, 이런 조직들에 대한 자금 지원 문제는 당연히 해당 국가에 따라 달라집니다. 예를 들어, HAL4SDV의 경우 이스라엘 조직인 AURORA Labs를 연계 파트너로 추가하는 과정을 진행 중입니다.
이 프로젝트가 향후 5년 내에 산업에 미칠 영향은 어떤 것일까요? 이는 표준화 노력이다 보니 진행 속도가 느려질 수 있는데, 자동차 산업의 속도는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이런 지연이 효과성에 제한을 줄 수 있다고 보시나요?
ECKEL HAL4SDV만의 기술적 영향을 얘기한다면, 규모의 부족으로 인해 그 효과는 매우 제한적일 것이라고 현실적으로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이니셔티브는 훨씬 더 크며, 산업이 이 분야에 투자할 필요성을 인식하게 된 것도 큰 차이를 만들고 있으며, 이미 프로젝트가 시작된 지 6개월 만에 그 변화가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큰 기업들이 이야기를 나누고 아이디어를 교환하기 시작했습니다! 이것은 대단한 진전입니다! 이는 참여자들이 힘을 합치고 있다는 데 큰 가치가 있습니다.
표준과 기술을 사용하는 데 필요한 결과를 표준화하는 문제를 얘기할 때, 저는 테슬라를 예로 듭니다. 자, 충전소에 대한 표준이 없었지만, 테슬라는 충전이 작동하도록 만들었고, 그 후 표준이 되었죠. 이를 우리는 ‘준표준(quasi standard)’이라고 부릅니다. 이런 이니셔티브는 비록 표준화가 되기 전 환경에서도 결과를 사용할 기회를 촉진할 수 있습니다. 단지 규모만 따라오면 말이죠. 고도로 자동화된/자율주행 분야에서의 이니셔티브들을 보세요. 안전과 관련된 모든 기능이 ISO 26262나 AUTOSAR 등에서 나타나는 것은 아닙니다.
지금 가장 중요한 프로젝트의 도전 과제는 무엇인가요?
ECKEL 한편으로, 우리는 36개월 동안 완료해야 할 매우 도전적인 의제와 야심찬 기술 작업 일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기술적이고 관리적인 리더들이 자신의 작업을 매우 진지하게 수행하고 있어 작업이 잘 진행되고 있다는 점에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그러나 정의된 목표들의 복잡성으로 인해 첫 번째 결과를 보려면 좀 더 시간이 걸릴 것입니다.
다른 한편으로는 시장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생태계를 구축하고 입증해야 한다는 점이 있습니다. 이는 SDVoF 이니셔티브, FEDERATE 및 계획되었거나 이미 진행 중인 여러 다른 프로젝트들에 달려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우리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거나 심지어 약속한 결과를 넘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야기를 조금 돌려보죠. 자, 왜 TTTech Auto가 이 프로젝트의 조정자인가요?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ECKEL 실제로는 HAL4SDV 프로젝트의 조정은 TTTech Computertechnik AG가 맡고 있으며, TTTech Auto AG는 주요 파트너 중 하나입니다. TTTech Computertechnik AG는 프로토콜 통신과 관련된 기술 R&D 작업을 담당하고 있으며, TTTech Auto AG는 이 이니셔티브의 안전 및 보안 분야에서 여러 가지 주제를 기여하고 있습니다.
이 프로젝트를 우리가 조정하는 이유에 대해 물어보셨는데, 이는 좋은 질문입니다. 확실히 TTTech 그룹의 참여 기업들에게 가장 큰 이점은 SDV를 위한 유럽 기술 이니셔티브의 최전선에 있으며, 생태계에서 관련 정보를 직접 받는다는 것입니다. 이는 덜 중요한 개발의 위험을 줄이고, 개발의 핵심 지역에 위치하는 이점을 제공합니다.
또, 작년에 제안서를 준비하는 시간이 예외적으로 짧았다는 점을 언급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일반적으로 제안서 준비 및 컨소시엄 구축 과정은 약 1년 정도 걸리지만, EC는 우리에게 불과 몇 주만을 주었고, 많은 조직이 이 도전을 받아들이는 것을 두려워했을 것입니다. 경쟁 측면과 현재 SDV로의 변화를 이끄는 다른 대형 프로젝트들이 있었기 때문에, OEM이나 대형 티어 그룹 내에서 컨소시엄 리더를 정의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또한, 우리는 정말 많은 노력을 투자했기 때문에 단순히 포기할 수 없다고 생각했고, EC에서 기회가 생겼을 때 아무도 입찰하지 않았다고 비난을 받는 상황도 원치 않았습니다.
마지막으로, 비교적 작은 서플라이어인 우리가 이 역할을 맡은 것도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대기업이 리스크에 노출되는 것을 피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 우리는 기금 지원 프로젝트 분야에서 많은 경험과 전문성을 갖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추가하고 싶은 생각이나 메시지가 있다면 자유롭게 공유해 주세요.
ECKEL 우선, The Autonomous에 한국 미디어 전문가가 참여해 비엔나에 온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우리는 여러분의 첨단 기술 산업 앞에서 이 명망 있는 프로젝트를 발표할 수 있는 기회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개인적으로 저는 현재 자동차 산업이 패러다임 전환 시점에 있다고 생각하며, 이 위치를 주장하고 방어하는 것이 도전적이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비교적 작은 공급업체로서 이런 게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기회를 얻게 돼 매우 기쁩니다. 우리는 컨소시엄이 우리를 신뢰하고, 매우 활동적으로 협력하며, 야심 찬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모빌리티의 미래를 형성하는 데 일조하고 있다는 점을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SDV는 산업 내 모든 사람에게 큰 기회이며, 이를 받아들이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위협이 될 것입니다.
<저작권자 © AEM.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