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Displays that Magically Disappear
필러 투 필러 디스플레이의 대안 ‘샤이테크’
콘티넨탈, 반투명 디스플레이 2023년 출시
2022년 01월호 지면기사  /  글 | 한상민 기자_han@autoelectronics.co.kr



전기화, 커넥티드 카에 따른 데이터 홍수, 필러 투 필러로 대표되는 디스플레이 대형화 추세에 대응해 콘티넨탈이 운전자가 모든 중요 정보를 항상 주시할 수 있도록 지능적으로 지원하는 혁신적이고 아름다운 디스플레이 솔루션인 샤이테크 디스플레이를 2023년까지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샤이테크 디스플레이는 우드, 레더와 같은 소재의 반투명 표면을 지닌 디스플레이로 인테리어에 미적 요소를 부여하고, 잠재적인 방해 요인을 줄이면서 전체론적이고 긍정적인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글 | 한상민 기자_han@autoelectronics.co.kr






최신의 전기차들과 함께 도입되기 시작한 필러 투 필러(pillar to pillar) 디스플레이와 관련해 주요 서플라이어들은 더 깔끔하고, 미니멀리즘 디자인의 샤이테크(shy tech) 기술을 접목해 안전과 디자인이란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 하고 있다. 차량 기능 이용을 항상 사용에 직관적이면서 필요하지 않을 때 보이지 않도록 하는 샤이테크는 궁극적으로 직관적이고 산만하지 않은 제어 요소를 통해 매혹적인 사용자 경험을 달성하겠다는 것이다. 


수줍은 표면   

카 메이커와 주요 서플라이어들은 미래 자동차 인테리어에서 아날로그 버튼은 더욱 줄고 디자인은 갈수록 미니멀리즘을 추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안전을 전제로 언제나 첨단을 통한 차별화를 꾀해온 이들은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으로 이미 익숙한 터치 디스플레이를 선호하면서 음성, 제스처 등 더욱 다양한 제어 컨셉을 차에 집어넣어 왔다. 하지만 이런 HMI를 통한 이용은 때로는 지문에 얼룩지고, 눈부시게 만들고, 인식이 잘 안 돼 불편할 뿐만 아니라, 오히려 사용을 더 어렵고 복잡하게 하고 운전을 위험하게 만들기도 했다.  

게다가 갈수록 많은 양의 정보가 커넥티드 카, 미래의 자동화된 차량에서 처리되고 보여질 것이기 때문에 더 큰 디스플레이를 장착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여기서 표시되는 모든 메시지가 모든 상황과 관련되는 것도 아닐 뿐더러 운전주의력을 산만하게 만들어 안전을 위협할 수 있는 위험도 있다. 한편으로는 컨텐츠 없는 큰 디스플레이는 조화로운 콕핏 디자인에 기여하지 못한다.

이런 상황에서 최근, 콘티넨탈은 눈에 잘 띄는 대형 디스플레이 디자인의 대안으로 샤이테크 디스플레이(ShyTech Display)를 개발했다. 이른바 ‘필요할 때만 마법처럼 표시되는 화면’이다. 

우드, 레더, 탄소섬유 마감재 표면 뒤에 스크린과 상호작용하는 터치, 제스처, 눈동자 움직임 감지기술을 넣어 평시에는 보이지 않다가 탑승자가 필요할 때 나타나 제어할 수 있도록 한다. 예를 들어, 반투명 포일의 고해상도 릴리프 프린트는 실제 우드 패널의 외형 감촉을 주며, 디스플레이 컨텐츠의 컬러시프트는 최소화된다. 그래픽 인터페이스 요소의 통합은 800 cd/sqm 이상의 조도로 고대비(HDR)를 생성하는 로컬 조광 기능을 갖춘 액티브 매트릭스 LED 조명을 통해 이뤄진다.

샤이테크 디스플레이의 핵심은 미니멀리즘과 명확성이다. 이는 사람들의 감탄을 자아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잠재적인 방해 요소가 숨겨져 있어 운전 중 사용자 친화성을 높이고 안전성을 높일 수 있다. 

콘티넨탈 HMI 사업부 전략 및 포트폴리오 책임자 울리히 뤼더스(Ulrich Luders)는 “디스플레이는 차량의 핵심 HMI입니다. 따라서 디스플레이 솔루션의 디자인은 콕핏 디자인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합니다. 샤이테크 디스플레이는 새 시대의 시작을 예고하는 디지털, 몰입, 샤이인 미래 콕핏의 전형입니다”라고 말했다. 



대시보드의 미니멀리즘이 추구되고 있다. 모든 표면이 HMI가 될 수 있다.  


두 마리 토끼  

콘티넨탈의 개발자들은 샤이테크 디스플레이 개발에 있어 두 가지 중요한 질문을 던졌다. 

▶하나는 매우 큰 모니터에도 불구하고 차량 탑승자의 감각 과부하를 방지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다른 하나는 주어진 상황에서 사용되지 않는 표시 영역을 광학적으로 어떻게 개선할 수 있을까?였다. 

그 결과 개발자들은 필요한 때만 보여지는 샤이테크 디스플레이를 개발했다. 이것은 화면이 주변 표면에 매끄럽게 통합될 수 있는 반투명 표면으로 시각적으로나 촉각적으로 기능한다. 디스플레이가 필요하지 않은 경우 눈에는 거의 보이지 않는다. 동시에 콘티넨탈은 본질적으로 미니멀리즘의 순수 인테리어 디자인 접근 방식을 취했다.

디스플레이의 표시 및 제어는 손이 접근할 때만 활성화된다. 음성제어나 화면 표면을 짧게 탭해 디스플레이를 활성화한다. 또 대시보드가 ‘한 피스로 만들어진 것처럼’ 보여도 터치스크린 메뉴는 물론, 내비게이션이나 커뮤니케이션 정보 등을 항상 사용할 수 있다. 

콘티넨탈은 샤이테크 기술로 꺼진 화면이 시각적으로 매력적이지 않은 검은 빈 공간으로 나타나는 디자인 요구사항을 해결했다. 디스플레이 표면은 대시보드의 형태를 모방하도록 디자인됐다. 즉 디스플레이 표면이 구성에 따라 우드 패널, 카본 패널 또는 레더 커버 표면이 될 수 있다. 디스플레이 표면은 본래의 소재처럼 보일 뿐 아니라, 그 느낌도 그대로 살린다. 게다가 샤이테크란 혁신 덕분에 스크린은 실내 어디에나 배치할 수 있다.

뤼더스는 “이것은 많은 새로운 기능을 동시에 통합할 수 있는 조용하고 깔끔한 인테리어 디자인을 가능하게 합니다. 태양이 낮을 때와 같은 빛 반사가 심한 상황도 감소시킵니다. 샤이테크는 탁월한 디자인으로 전체론적이고 긍정적인 사용자 경험을 가능하게 하는 동시에 차량의 잠재적인 방해 요인을 줄입니다”라고 말했다. 

시스템 컨셉은 샤이테크 디스플레이가 활성화된 경우에도 원활한 통합을 보장한다. 시스템은 무엇보다도 LCD 패널과 데코 표면과의 특별한 조화를 통해 눈이 부신 햇빛부터 흐린 비 내리는 날씨에 이르기까지 모든 조명 상황에서 디스플레이 컨텐츠가 이상적인 밝기와 선명도로 표시되도록 하는 특수 백라이트를 포함한다. 디스플레이의 뚜렷한 이미지 표시 역시 높은 대비 값으로 깊은 인상을 준다. 







2023년 출시  

이런 디스플레이의 미래는 운전자가 원하는 기능에 더 빠르고 직관적으로 도달할 수 있도록 하는 상황인식 시스템이 될 것이다. 자동차에는 각종 센서를 비롯해 운전자의 행동, 시선 등을 추적하는 센서가 있어 차가 탑승자의 행동, 요구를 예측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차주가 스마트폰으로 음악을 듣다가 차에 타거나 우울한 기분이 감지되면 오디오 컨트롤을 보여줄 수 있다. 차주의 루틴을 학습했다면 상황에 따라 내비게이션을 띄우지 않을 수도 있다.     

샤이테크 디스플레이는 순수 차량 디자인과 사용자 경험의 새 시대를 열 수 있다. 콘티넨탈은 샤이테크 디스플레이를 통해 미드 클래스 이상의 차량에서 표준이 되고 있는 필러 투 필러와 같은 대형 디스플레이 솔루션에 대한 수요 증가에 대응해 필요한 경우 샤이테크 디스플레이가 대시보드 전체 너비를 차지하도록 할 것이다. 

콘티넨탈은 2023년 샤이테크 디스플레이를 출시할 예정이다.


[AEM] Automotive Electronics Magaz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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