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Verse, SDV 위한 소프트웨어 소싱의 혁신 (autoelectronics.co.kr)


마그나와 기술 컨설팅사 위프로가 GM과 함께 자동차 소프트웨어의 구매 및 판매를 위한 B2B 판매 플랫폼 SDVerse 개발을 위해 협력한다. SDVerse는 임베디드 자동차 소프트웨어의 구매자와 판매자를 위한 매칭 플랫폼으로, 자동차 소프트웨어의 조달 및 구매 과정을 혁신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SDVerse는 기존 독점 소프트웨어 개발 접근 방식과 달리, 투명하고 효율적인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자동차 소프트웨어 구매자와 판매자를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판매자는 소프트웨어의 기능과 특징을 나열할 수 있으며, 구매자는 포괄적인 카탈로그를 통해 손쉽게 사용 가능한 소프트웨어 제품을 검색하고 탐색할 수 있다.

현재 개발 중인 SDVerse는 수백 개의 자동차 소프트웨어 제품을 제공할 계획으로, 자동차 산업 밸류체인 전반에서 모든 가입자에게 이점을 제공할 예정이다. 창립 멤버 외에도, Ampere, FEV, Forvia, HL Mando, NXP Semiconductors, TTTech Auto, Valeo 등 ‘런칭 파트너’ 그룹도 이미 구성됐다.







SDVerse의 CEO로는 2024년 3월 5일부로 프라샨트 굴라티(Prashant Gulati)가 임명됐다. 
프라샨트는 20년 이상 자동차 관련 조직을 창립하고 이끄는 분야에서 활동해왔으며, 소프트웨어와 같은 신흥 기술의 잠재력을 극대화하는 데 있어서 최고의 전문가다. 특히 인공지능과 같은 신흥 기술을 자동차 산업에서 활용하는 데에 있어서 그는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해 왔다.

위프로 엔지니어링 사의 글로벌 헤드인 하밋 초안(Harmeet Chauhan)은 “자동차 소프트웨어 시장은 이번 10년 동안 거의 두 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소프트웨어 개발 인재 풀의 성장을 앞질러갈 수도 있다. 현재의 소프트웨어 조달 패러다임은 이러한 성장 격차를 극복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며, 그 결과 수익성은 물론 소프트웨어 정의 자동차(SDV)에 대한 자동차 산업의 열망이 사그라들 수도 있다. SDVerse는 이런 약점을 해결하며, 산업 전반에 걸쳐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GM의 전략 기술 이니셔티브 부사장 댄 니콜슨(Dan Nicholson)은 “자동차 등급 소프트웨어 개발은 급속도로 변화하고 있으며, 우리는 어떻게 독특하고 차별화된 기능을 고객들께 더 빠르게 제공할 수 있는지에 대해 스스로 질문해야 한다. 그중 일부는 최종 고객을 위한 더 높은 품질과 낮은 비용이라는 이름으로 공유할 수 있는 공통 기반 코드를 식별하는 것이다. 이 첫 번째 소프트웨어 마켓플레이스는 독립적이고 산업 주도적인 내장형 시스템 소프트웨어를 위한 일괄 구매처를 만들어 줌으로써 새로운 혁신에 대한 접근성을 크게 확장시키고, 비용을 낮추는 데 도움을 주며, GM과 같은 자동차 기업이 중요한 소프트웨어를 더 빠르게 구현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밝혔다.



SDVerse의 잠재적인 주요 가입자의 이점은 다음과 같다:

비용, 시간, 복잡성 절감: 중복 노력을 제거하고 이미 개발된 SW를 재사용하며, 여러 고객을 통해 SW 주문을 번들로 처리함으로써 규모의 경제를 키운다.
소프트웨어의 품질 향상: 테스트와 검증 주기를 거친 SW를 바탕으로 고품질 SW를 지향하며 시장 경쟁을 통해 차량 품질을 개선하는 자유시장 접근 방식을 채택한다.
향상된 리소스 할당: OEM 및 공급업체들은 운전자 및 탑승객의 경험을 개선하고 차별화하는 영역에서 혁신을 이끌 수 있으며, 개발 소요 시간을 최소화할 수 있다.
판매자의 수익 향상: 고객들의 기반을 확대하고 기존 지적 재산권을 활용하여 수익 창출의 기회를 제공한다.
소프트웨어 조달에 대한 새로운 접근방식: 기업들은 하드웨어와 별도로 SW를 조달하고, OEM의 SW 개발 자체화에 대한 매력적인 대안을 만들 수 있다.



마그나의 R&D 수석부사장 요크 그로텐돌스트(Joerg Grotendorst)는 “마그나는 이번 SDVerse에 참여함으로써, 타 기업과의 협력을 촉진하고 자동차 산업을 선도하겠다는 약속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이 혁신적인 플랫폼을 통해 우리는 OEM, 공급업체 및 특수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이 협력하며 혁신적인 솔루션을 공동으로 창출할 수 있는 커넥티드 생태계를 만들고자 한다. SDVerse는 소프트웨어 개발, 판매 및 조달 프로세스를 혁신하여 최종적으로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으로의 산업 전환을 가속화하는 변혁적인 기회를 제공한다. GM, 마그나 및 위프로는 SDVerse를 공동으로 설계 및 개발했으며, 이 창립 멤버들에 의해 공동 운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글로벌 전략 컨설턴트사 롤랜드버거는 이 프로젝트 시작 이후 전략적 자문을 제공해 왔다. 
롤랜드버거의 파트너인 콘스탄틴 시로킨스키(Konstantin Shirokinskiy)는 “SDVerse는 OEM 및 공급업체가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요구사항을 더 효율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청사진을 제공한다. 새롭고 차별화된 소프트웨어 기능을 출시하는 데 필요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자원을 확보하고, 더 나은 소프트웨어 장착 차량을 보다 신속하게 개발할 수 있도록 개발 일정을 재구성하며, 소프트웨어의 적절한 가치를 보장한다. 기업들은 운영을 간소화하여 집중력과 효율성은 물론 수익성까지 더욱 높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4월 4일 GM, 마그나, 위프로의 리더들은 실시간 스트리밍 패널 토론에 참여해 SDVerse에 대한 깊이와 통찰력을 제공할 예정이다. SDVerse.auto 사이트를 통해 SDVerse 가입 등 보다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