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인스트루먼트(TI)가 업계 최다 수준의 배터리 셀 측정을 지원하는 전기화학 임피던스 분광법(EIS) 엔진 통합 배터리 모니터 ‘BQ79826Z-Q1’을 출시했다.
BQ79826Z-Q1은 전기차와 에너지저장시스템(ESS)의 배터리 관리 시스템(BMS)에 예측 지능과 실시간 진단 기능을 제공해 안전성과 성능 향상, 배터리 수명 연장을 지원한다.
BQ79826Z-Q1의 가장 큰 특징은 EIS(Electrochemical Impedance Spectroscopy) 엔진을 통합한 점이다. EIS는 배터리 내부 상태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셀 내부의 잠재적인 이상 징후를 조기에 감지하는 기술이다. TI는 이를 통해 열 폭주(Thermal Runaway)와 같은 위험 상황을 사전에 감지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원지아 리우(Wenjia Liu) TI BMS 부문 부사장 겸 총괄 이사는 “EIS 엔진이 내장된 높은 셀 카운트의 배터리 모니터는 셀 내부 상태를 정밀하게 파악하고 풍부한 화학적 데이터를 제공함으로써 시스템 소프트웨어가 실시간으로 정보에 기반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말했다.
BQ79826Z-Q1은 장치당 최대 26개의 배터리 셀을 지원한다. 이는 경쟁 솔루션보다 8개 더 많은 셀을 하나의 장치에서 관리할 수 있는 수준으로, TI는 단일 칩 기준 이전 세대 대비 최대 44% 많은 채널을 모니터링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필요한 배터리 모니터 수를 줄여 BOM(Bill of Materials) 비용과 시스템 복잡도를 낮추고 보드 공간도 절감할 수 있다.
또한 BQ79826Z-Q1은 BQ79881-Q1 팩 모니터 및 TI 통신 브리지와 함께 사용할 경우 다양한 모듈 크기와 배터리 화학 조성, 기구 설계에 대응할 수 있는 확장형 BMS 칩셋 구성이 가능하다. TI는 이를 통해 엔지니어가 하나의 플랫폼으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어 개발 부담을 줄이고 제품 출시 기간도 단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측정 정확도도 향상됐다. BQ79826Z-Q1은 –40℃부터 +125℃까지의 전 온도 범위에서 2mV 미만의 전압 정확도를 유지하며, 고해상도 아날로그-디지털 컨버터(ADC)와 초저잡음 특성을 기반으로 정밀한 충전 상태(State of Charge, SOC) 계산을 지원한다. EIS 기술을 함께 활용하면 배터리 온도와 충전 상태를 더욱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어 배터리 성능 저하를 최소화하고 수명 연장과 충전 속도 개선에도 기여할 수 있다.
이와 함께 BQ79826Z-Q1은 기존 솔루션 대비 최대 5배 빠른 EIS 측정 속도를 제공하며, 셀당 최고 수준의 기능 안전 전압 판독 기능을 지원한다. 또한 자동차 기능 안전성 국제 표준인 ISO 26262의 최고 등급인 ASIL-D(Automotive Safety Integrity Level D)를 충족해 안전성이 요구되는 차량용 및 에너지저장시스템 설계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TI는 6월 9일부터 11일까지 독일 뉘른베르크에서 열리는 PCIM 2026에서 BQ79826Z-Q1을 EIS 지원 BMS 레퍼런스 설계와 함께 공개했다. 행사에서는 11kW 단일 단계 양방향 온보드 충전기와 50kVA 솔리드 스테이트 변압기 셀 스택, Flex 기술 기반 SiC 전력 MOSFET 단락 보호 기술 등도 함께 선보였다.
한편 BQ79826Z-Q1의 사전 생산 수량은 현재 TI.com에서 주문할 수 있으며, 양산 제품은 2026년 말부터 공급될 예정이다. TI는 평가 모듈(EVM)과 레퍼런스 디자인 등 개발 지원 툴을 제공한다.
AEM(오토모티브일렉트로닉스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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