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rcedes-Benz Wins Landmark Road Monitoring Programme in Netherlands
네덜란드 도로, 벤츠 차량 데이터 광범위한 활용
13만 km 이상 도로 모니터 프로그램 프로젝트 론칭
2022년 05월호 지면기사  / 글 | 한상민 기자_han@autoelectronics.co.kr



메르세데스 벤츠는 네덜란드 인프라수자원관리부로부터 그들의 차량 데이터, Car to X 통신, AI와 클라우드를 이용하는 광범위한 ‘도로 모니터 프로그램’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동계 관리, 자산 관리, 도로 안전의 세 가지 핵심 영역을 다룬다. 메르세데스 벤츠가 네덜란드 당국과 협력할 수 있었던 것은 오래전부터 수동, 능동안전 기술은 물론 커넥티드 카 시대와 새로운 데이터 수익 모델, 이를 지원할 Car to X 통신의 안전 잠재력에 포커스하면서 빠르게 독자적인 V2N 서비스를 전개하며 차별성을 만들었기 때문이다.

글 | 한상민 기자_han@autoelectronics.co.kr





메르세데스 벤츠는 최근 네덜란드 인프라수자원관리부(Min I&W)로부터 그들의 차량 데이터, Car to X 통신, AI와 클라우드를 이용하는 도로 모니터링 관련 광범위한 ‘도로 모니터 프로그램(Road Monitor programme, ROMO)’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이 프로젝트는 2년에 걸쳐 진행되면서 동계 관리(Winter Management), 자산 관리(Asset Management), 도로 안전(Road Safety)이란 세 가지 핵심 영역을 다루게 된다. 지리적 범위는 130,000 km 이상의 네덜란드 도로 네트워크다. 


도로 모니터링 프로젝트

“지능형 도로 모니터링에 대한 중요한 레퍼런스 프로젝트를 수주한 것은 메르세데스 벤츠가 ‘Lead in Car Software’를 지향한다는 분명한 목표에서 이룬 큰 진전입니다. 파급력이 큰 도로 모니터링 솔루션을 확장함으로써 무사고 주행에 대한 우리의 비전을 적극적으로 강화하고 네덜란드의 일반적인 도로 안전에 중요한 공헌을 할 것입니다. 익명의 차량 데이터를 지능적으로 수집, 처리, 시각화함으로써 우리의 알고리즘과 디지털 툴은 실행지침에 대한 인사이트 제공을 할 수 있고, 이에 따라 중요 인프라 프로젝트에 대응력과 의사결정을 지원할 것입니다. 전문가나 사용자뿐 만이 아니라 폭넓은 대중, 미래 세대에 혜택을 줄 것입니다.” 
메르세데스 벤츠 도시 모빌리티 솔루션 부문 다니엘 데파리스(Daniel Deparis) 책임이 말했다. 

마크 하베스(Mark Harbers) 장관은 “디지털화와 자동화는 우리에게 엄청난 이점을 가져다 줄 수 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도로 안전에 대한 야심 찬 목표이자 네덜란드의 최첨단 인프라 유지에 대한 도전입니다. 이제 차량 센서 데이터를 사용해 도로 유지보수를 동적으로 계획할 수 있고 정보는 안전 핫스팟을 찾고 겨울철 서비스 차량을 안내하는 데에도 도움이 됩니다. 우리는 메르세데스 벤츠와 시작했고 이런 노력이 베스트 프랙티스로서 유럽에 선보여지길 기대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전례 없는 규모의 협력으로 메르세데스 벤츠와 네덜란드 당국의 전문가들은 기존 자산을 바탕으로 특정 요구에 맞춘 개별화된 솔루션으로 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이다. 이런 공유 가치의 창출은 전문가의 일상 업무에 도움울 줄 뿐만 아니라, 시민을 위한 전혀 새로운 수준의 안전을 확립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프로젝트는 또한 가용한 데이터와 지식의 사용을 극대화함으로써 교통흐름 관리와 같은 효율성, 안전, 도로 네트워크 전반에 걸친 교통 시스템의 지속가능성을 높일 것이다. 또한 그 결과는 지역 사회 개선에서 더 큰 규모의 환경 혜택을 가능케할 것이다. 특히, 여기서 메르세데스 벤츠 차량의 데이터는 도로교통 문제에 대한 디지털 기반 답변 개발을 위한 귀중한 원료가 된다. 






메르세데스 벤츠는 네덜란드 당국과 긴밀한 협력 관계를 통해 더 안전하고 효율적인 지속가능한 모빌리티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될 통찰력을 제공할 것이다. 프로젝트의 파트너들은 첨단 소프트웨어 분석을 통해 익명의 데이터를 활용하고 모든 도로 사용자의 안전을 강화한다. 

여기서 당연히 데이터 보호는 최우선 순위에 있다. 데이터는 커넥티드 메르세데스 벤츠 차량의 Car-to-X 혹은 다른 시스템의 익명 데이터다.
메르세데스 벤츠의 알라인 마이저(Aline Meiser) 대변인은 ““네덜란드 당국과 협력해 예를 들어, 차선 표시나 교통 표지판의 품질, 포트홀 등 노면 손상 식별과 같은 귀중한 통찰력을 제공하고, 안전에 중요한 이벤트나 겨울철 결빙 도로에 대한 익명의 데이터를 식별, 공유함으로써 교통 안전성을 향상시킬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데이터의 힘

메르세데스 벤츠는 이 프로그램의 세 가지 핵심 분야인 도로 안전과 관련해 수동, 능동안전 시스템을 공급하며 오랫동안 업계의 선도적인 역할을 해왔다. 

최대 45개의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 애플리케이션은 사고의 영향을 완화하거나 완전히 회피토록 함으로써 교통안전에 기여하고 있고, 이제 이것은 ‘Mercedes Benz Vehicle Cloud’를 통해 안전 시스템에서 수집된 익명의 데이터를 수집, 처리함으로써 그 혜택을 차량의 즉각적인 범위 이상으로 확장한다. 

마이저는 “무사고 운전이란 비전은 메르세데스 벤츠의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전략의 필수적인 부분입니다. 그 때문에, ADAS, 특히 자동주행이나 자율주행의 개발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항상 사회적, 윤리적 측면을 고려합니다. 거의 모든 메르세데스 벤츠 모델 라인에서 ABS, ESP, AEB와 같은 ADAS 애플리케이션이 제공됩니다”라고 말했다.

네덜란드 당국의 프로그램 일환으로, Mercedes-Benz Urban Mobility Solutions은 충돌이 발생하기 전 잠재적 충돌지점을 식별하는 데 도움이 되는 데이터 대시보드를 제공한다. 이것은 이미 런던교통국(Transport for London)과의 파일럿 프로젝트를 통해 시스템의 유효성을 증명한 바 있다.

이에 대한 기반은 소위 ‘near-accident data’다. 네덜란드에서는 이 접근방식을 더욱 확장해, 팀은 익명의 ADAS 데이터를 사용해 온보드 안전 시스템이 자주 배치되는 구체적인 위치를 감지하고 분석한다. 추가적인 공개 데이터 소스 및 과거의 충돌 이벤트에 대한 기존 데이터와 결합하면 도시 계획가에게 기반 시설 개선 및 개발을 지원하는 통찰력을 제공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은 또한 운전자, 자전거, 보행자와 같은 모든 도로 사용자의 안전을 동등하게 향상시킬 수 있고, 과거에 취한 기반 시설 조치의 효율성도 평가할 수 있다.

“매일 수많은 메르세데스 벤츠 차량이 네덜란드 도로에서 데이터를 수집합니다. 이런 데이터를 사용하기 위한 전제 조건은 각 고객의 사전 동의입니다. 수집된 데이터는 네덜란드 당국과 도로 관리자에게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기에 충분할 것입니다. 고품질의 차량 데이터를 네덜란드 당국의 지리적 데이터와 연결하면 데이터 기반 분석 및 플래닝 툴을 구축할 수 있어 보행자, 자전거, 그리고 메르세데스 벤츠나 다른 브랜드 차량에 관계 없이 모든 도로 사용자에 대한 도로 효율성, 도로 안전성 향상에 크게 기여할 수 있습니다.”


 



런던은 메르세데스 벤츠의 ADAS 데이터를 시작으로 차량 데이터가 도시의 거리를 어떻게 만들 수 있는지 탐구했다. 이는 특히 모든 사람, 걷거나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에 대한 것이다. 런던교통국(TfL)과 메르세데스 벤츠 도시 모빌리티 솔루션 팀은 Mercedes-Benz Road Safety Dashboard를 개발해 위험한 교통상황에 개입하고 가능한 충돌의 심각성을 줄이거나 회피할 수있도록 했다. 특정 교통 지역에 개입이 누적되고 수천 가지 경고 패턴이 나타난다. 잠재적인 충돌 지점은 정확한 GPS 위치에서 개별 경고에 의해 자동으로 식별되고 메르세데스 벤츠 엔지니어가 개발한 지능형 알고리즘을 사용해 즉시 분석된다. 익명화된 ADAS 차량 데이터에는 런던의 추가 데이터가 포함된다. 여기에 신호등이나 횡단보도와 같은 기존 교통 인프라와 이미 발생한 충돌에 대한 정보와 차량, 자전거, 보행자 밀도가 포함된다. 이런 방식으로 대시보드는 조치를 취해야 하는 위치를 보여준다. 
 


Car to X 

메르세데스 벤츠가 네덜란드 당국과 협력할 수 있었던 것은 오래전부터 수동, 능동안전 기술은 물론 커넥티드 카 시대와 새로운 데이터 수익 모델, 이를 지원할 Car to X 통신의 안전 잠재력에 포커스하면서 빠르게 독자적인 V2N 서비스를 전개하면서 차별성을 만들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전 세계적으로 2016년과 이후 생산된 300만 대의 메르세데스 벤츠 차량은 Car-to-X 통신 서비스가 가능하고 일부 시장,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서는 36개 언어로 새로운 안전 경고 서비스들을 추가하고 있다. 
윈터 매니지먼트 분야에서, 메르세데스 벤츠는 익명의 C2X 데이터를 네덜란드 도로 당국이 관리하는 정적 기상관측소와 같은 외부 소스와 결합해 좋은 않은 도로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한다. ESP 또는 ABS 센서가 낮은 도로 마찰을 감지하거나 에어매틱(AIRMATIC) 에어 서스펜션, 적응형 조절식 댐핑 서스펜션으로 포트홀을 감지하면 GPS 정보를 포함한 익명화된 데이터가 이동통신 네트워크를 통해 Mercedes Benz Vehicle Cloud로 전송된다. 

백엔드에서 처리된 이 정보는 도로 유지 관리소의 디지털 지도 및 대시보드로 전송돼 필요한 리소스를 빠르고 효과적으로 배포할 수 있다. 스와비안 알프스에 위치한 독일의 산악 지역인 졸렌알브 지역에서 메르세데스 벤츠가 처음 시범 운영한 이 조기 위험 식별은 교통안전도를 향상시킬 뿐만 아니라 소금과 모래와 같은 자원을 필요한 곳에 정확히 사용하게 해 환경적인 이점도 줄 수 있다.

“메르세데스 벤츠에서 이동통신 네트워크로 연결된 것은 운전자만이 아닙니다. 차들은 오래전부터 서로, 그리고 인프라와 통신해 왔습니다. Car-to X 기술은 완전히 새로운 유형의 데이터 교환을 가능하게 합니다. 네트워크로 연결된 차는 모퉁이 너머를 볼 수 있습니다. 그것은 배후에 있는 사람들에게 위험을 경고하고 사고를 예방합니다. 또 자율주행을 향한 또 다른 이정표이기도 합니다. 이처럼 Car-to-X란 약어 뒤에는 새로운 통신의 세계가 있습니다. 차량이 실시간으로 정보를 교환하는 기술을 의미하며, 동작은 WLAN 또는 모바일 통신을 통해 완전히 독립적으로 수행됩니다. E클래스와 S클래스 차량은 차량 간 통신을 사용해 후속 차량에 예상치 못한 위험을 경고합니다. 블랙 아이스나 사고 발생 시, 정보는 1초 내에 시리즈의 다른 모델로 전송됩니다. 자동차가 위험 경고 시스템이 됩니다” 마이저 대변인이 말했다. 


 

졸렌알브 지구는 지형과 기후 면에서 모두 도전적이다. 2018년 최소 82번 서리가 내렸고 13번 얼음이 얼었다. 이곳에는 2곳의 도로 유지 관리소가 있는데 약 150 km의 연방 고속도로, 210 km의 시골길과 270 km의 지역 도로를 담당한다. 메르세데스 벤츠는 졸렌알브 지역과 협력해 Car-to-X 통신을 통해 겨울철 도로 안전성과 도시 겨울철 서비스의 효율성을 어떻게 개선할 수 있는지 테스트했다. 메르세데스 벤츠 차량의 ESP 또는 ABS 센서가 미끄러운 도로 상태를 인식하면 GPS 데이터를 포함한 이 정보가 모바일 네트워크를 통해 실시간으로 Daimler Vehicle Backend로 전송된다. 익명화된 정보는 졸렌알브의 두 도로 정비소에 있는 디지털 지도에 실시간으로 표시된다. 이를 통해 동계 서비스를 보다 효과적으로 배치하고 제빙염 사용을 최적화할 수 있다.
 


데이터 대시보드

자산 관리 부문에서는 메르세데스 벤츠가 이른바 예측 인프라로 새로운 기준을 세운다. 네덜란드의 도로 모니터링 프로그램은 차량 데이터를 기반으로 인프라와 관련된 문제 및 손상을 식별함으로써 도로 네트워크의 유지보수를 지원한다. 앞서 말한 포트홀과 같은 기타 노면 문제뿐만 아니라, 차선 표시의 마모와 누락, 손상된 교통 표지판을 조기에 식별해 유지관리 작업의 효율성을 높이고 안전을 향상시킨다. 포트홀이나 표면 파동의 경우 메르세데스 벤츠 데이터를 통해 그런 손상이 존재하는 위치뿐만 아니라 시간에 따른 강도 및 발전도도 확인할 수 있다. 이 정보는 유지보수 자원의 사전 계획과 우선적인 배치에 도움이 된다.

도로 모니터링 프로그램의 또 다른 중요 측면은 Mercedes-Benz Data Dashboard로 알려진 사용하기 쉬운 프런트엔드에 있다. Mercedes Benz Urban Mobility Solutions는 네덜란드 당국의 전문가 및 사용자와 협력해 인터페이스별 데이터 분석 결과를 3가지 주요 영역 각각에 대한 특정 요구에 맞게 시각화한다. 

마지막으로, 메르세데스 벤츠는 데이터의 책임 있는 취급과 보호를 최우선 사항으로 한다. 네덜란드의 도로 모니터링 프로그램을 포함한 모든 데이터 기반 이동성 이니셔티브에서 데이터는 완전히 익명화됐다. 또, 「Mercedes me」 앱을 개입시켜 이런 데이터 처리에 동의했을 경우에만 송신할 수 있다. 메르세데스 벤츠는 원시 데이터를 공유하지 않으며 데이터 자체의 어떤 측면도 소스 차량으로 추적할 수 없다.
“메르세데스 벤츠의 모델들은 이미 다음 단계의 V2X에 적합합니다. 교차로가 막혔다거나 시야가 불량할 때 이 기술은 안전한 데이터 네트워크를 통해 이 모든 것을 메르세데스 벤츠 서버로 전달합니다. 플릿을 가장 중요한 정보원으로 활용해 그곳에 일종의 교통통제 센터를 만드는 것입니다. 자동차가 사물인터넷(IoT)의 중심이 되는 디지털 네트워킹의 다음 단계에 도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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